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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어린이/방콕통신

축구 선수 피큐어(Soccer player's Figures)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거나 즐기는 편이 아닌데,
유일하게 딱 좋아하는 게임이 있다.
"FIFA Online or 위닝"
아마도 축구라는 스포츠를 너무나도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도 휴일이나 쉬는시간에는 어김없이 축구게임을 했겠지만,
이곳에서의 인터넷사정과 나의 컴퓨터는 열악하기 그지없다..;
그러므로 축구 뉴스로 마음을 달랜다.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축구 뉴스를 검색하고,
퇴근 후 침대에 누워서 축구 동영상 보면서 자는게 일상 생활이 되었다.

이렇게 말이다.. ^-^

그러던 중에 나에게 또 다른 낙이 찾아왔으니..
그것은 바로 축구 선수 피규어다.
티비 위에 진열대에 정열해놓은 축구 피규어를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가장 중간에는 세계 최고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퍼거슨 옹이,
카윗, 루니, 드록신 등 다양한 선수를 사모았는데 마치 내가 구단주가 된 듯 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축구 피규어를 구제 시장에서 열심히 찾는데 원하는 선수를 만나서 살때의 그 쾌감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특히 개인적으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스트라이커 호돈신을 만났을 때는,
돈이 얼마라도 배팅해서 사겠다는 마음이 들만큼 반갑고 흥분되는 순간이 였다.

어린이처럼 순수한 마음이 아직 남아 있는 것도 즐겁고,
축구선수들을 사서 집에 올려 놓을때의 짜릿함과
또 다음선수 구성을 생각할 때의 흥분은
 
100바트로 느낄 수 있는 나의 최고의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