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남자는 2년간의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하며
가사일도 도우면서 열심히 돈을 벌어다 주는 만능 일꾼으로 살아야 한다.
외국에서 대한민국 남자는 과연 어떤 의무를 가지고
어떤 삶을 꾸리면서 살아 가야하는 것인가?
"저사람 어느 나라사람이야?"
"한국사람이라며?"
과연 어떤 상황에서 나온 이야기일까요?
담배 피우지 말라는데 피우고, 정가가 버젖이 붙어 있는데 깍아달라고 때쓰고,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깔보고 무시하고, 목소리 크게 공중도덕을 싸그리 무시해버리는 남자..
너무나도 자주 보아 대한민국 국민임을 숨기고 싶을때
가장 자주 듣는 이야기 입니다.
"저사람 어느 나라 사람이야?" "한국 사람이라며?"....
글로벌 기업 삼성은 굳이 한국 기업임을 드러내지 않지만
전세계가 가장 즐겨보는 EPL 의 전통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 박지성은
늘 경기때마다 "한국에서 날아온 두개의 심장을 가진 남자" 라는 해설과
한류라는 이름아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등"은 외국에서 대형 콘서트를 엽니다.
그들의 눈에는 대한민국의 남자는 어떻게 보일까요?
바리스타를 할 때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남들은 잘 시키지 않는 에스프레소 콘파냐를 주문받고 만들어주었죠..
향을 맡아보고 살짝 입에 커피를 물더니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웁니다.
그래서 저는 물어보았죠. "How about my coffee? Where are you from?"
그의 대답은 "파리지엥"
파리에 사는 프라이드를 듬뿍 담은 대답이였죠
절대 대한민국이라는 부끄러운 나라가 아닙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졌고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을 많이 잃어버렸지만 아직도 어른과 아이가 있는 예절이 있는 나라 입니다.
외국에 나와서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는
"나 하나라도" 라는 생각으로 행동하신다면 존경받는 대한민국 국민
자랑스럽게 "코리안"이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지수나 수준이 그나라의 지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모두 똑같은 사람일뿐이죠.. 누구도 높지 않고 나보다 낮지 않습니다.
먼저 고개를 숙이면 남도 덩달아 고개를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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