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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어린이/방콕통신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2

2012/01/06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1


2011년의 좋지 않았던 것들은 모두 실어 날려보내고,



2012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면서..!

그렇게 아침부터 절에 갔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태국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절에 가게 되고 무언가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그래서 2012년 1월1일에는 아침에 절을 가고,


저녁에도 절을 갔다.

다음날 일정은 태국 북부지방의 자랑!
온천으로 선택하고 약 28km 떨어져있다는 정보만 들은채 달렸다.
가는 길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면 내려서 뭘 파나, 뭐가 있나 한번씩 보면서
그렇게 천천히 내 몸의 릴렉스를 주기 위해서 달렸다.


치앙마이 근처에 있는 온천의 이름은 Sankhamphaeng Hot spring.
도착하기전에 잠시 재래시장을 들러 계란을 사가는 센스! 대부분 근처에서 팔때
나무로 만든 소쿠리에 계란을 담아서 준다.
60도를 가뿐하게 넘어선다는 온천물에 계란을 5분 담궈두면 반숙, 10분 담궈두면 완숙이 된다.
그렇게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온천을 즐기면 된다.


온천을 즐기고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와서 나이트바자르 주변을 둘러보던 중
내눈에 쏙 들어온 물건이 있었으니.. 수공예로 만들어지는 통이다.
특별한 물건을 담아놓는 용도는 아니고 인테리어 용품으로 만들어졌다는 통은
색도 다양하고 조명빨도 잘 받는 아주 기특한 인테리어 용품이 였다.

태국애들은 사실 저 속에 쌀을 넣어두거나 인테리어 사용하거나 두가지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쌀을 넣어두기에는 실용적이지 못했지만, 인테리어용으로는 적합해 보였다.


일본식 사케집이나 고급 중국 요리점에서 본 듯한 이미지를 준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집에 조명이 잘 드는곳에 올려두고 복통으로 사용하고 싶었다.
속에 복이 가득 담길 듯한 느낌과 함께 왠지 세월이 흘러도 멋을 더 할 것 같은 느낌이였다.

2011/10/10 - [월배어린이/Antique] - 홍콩에서 넘어온 복통 (福滿 from HongKong)



올해는 저 복통에 을 가득 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