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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어린이/방콕통신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3 태국 인기 코메디언 UDOM


2012/01/06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1
2012/01/06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치앙마이 여행기-2


태국인들도 한국인들과 같이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티비 프로그램에는 아직 몸개그가 주를 이루지만,
토크로만 몇시간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코메디언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UDOM!


그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방콕에서 활동을 하지 않고,
치앙마이에서 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남녀를 소재로 토크진행을 아주 잘한다.
남자의 마음과 여자의 마음을 이야기해주므로써,
태국 국민들에게는 몸 개그가 아닌 토크로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인기는 폭발적이며, 이번에 발매된 DVD 또한 엄청나게 팔려나갔다.

그는 콘서트 형식으로 치앙마이에서 토크쇼를 개최하고,
DVD 로 제작해 전국의 태국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본인의 캐릭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직접 운영중인 Iberry 아이스크림 매장에 전시되어 있다.

그는 대부분의 코메디언처럼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UDOM 서커스라는 매장을 열어서 각종 캐릭터 소품도 직접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주병진쇼 등의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쇼는 많이 존재하지만,
본인 캐릭터를 각종 소품으로 판매하고 운영하는 코메디어는 극히 드물 것이다.
남녀 사이의 가려운 곳을 끍어 주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UDOM 의 캐릭터만 보고 있어도
즐거워 진다는 태국인들을 보면서 " 참, UDOM 이라는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 라고 느꼈다.
본인 행복한 치앙마이에 살면서, 아이스크림 가게도 운영하고, 캐릭터 사업도 하고
돈은 돈 벌만큼 벌었지만 본인이 즐기기 위해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결국 나도 그의 인생에 반해 기념티셔츠를 구입하였다.
사실 여행을 가는 도시별로 기념 티셔츠를 모으는데 이번에는 특별케이스로!
방콕에서는 판매하는 곳이 없고, 치앙마이에 본인이 운영하는 우돔서커스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매장은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아이스크림은 근처에서 먹고, 사진만 찍다가 왔다.
주소는 치앙마이의 통로 Nimman Heamin soi 17 에 가장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가면 된다.

태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Iberry 아이스크림 & 슬러쉬 매장은
치앙마이 UDOM 의 아이스크림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에 태국인들은 우돔이 사장인 줄 알고 굉장히 빨리 입소문을 탈 수 있었다고 한다.
역시 태국도 스타 마케팅은 !!!

하여튼 다시 찾은 치앙마이는 더 많은 매력을 지니고 있는 도시임에는 틀림 없었다.
나중에 태국생활이 더욱 길어지고 방콕이 아닌 지역에 살게 된다면
제 1의 후보지가 될 것임이 확실하다.

치앙마이의 아기자기하면서 앤틱한 카페 여행기는 다음에 한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