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악의 홍수 (Thailand flood) -6 2011/10/26 현재상황

2011/10/12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최악의 홍수(Thailand flood)
2011/10/12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최악의 홍수 (Thailand flood)-2
2011/10/13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최악의 홍수 (Thailand flood)-3 주태국대사관 공지사항
2011/10/18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최악의 홍수 (Thailand flood) -4
2011/10/21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최악의 홍수 (Thailand flood) -5 thai people on facebook

태국 최악의 홍수로 다양한 부분에서 피해를 입고,
태국 국민들 또한 매일같이 쏟아지는 사건사고 소식에 걱정을 하면서 지낸다.
정부는 축소 발표하므로써 국민들의 동요를 막으려하지만,
현재 방콕에 지내고 있는 시민들 또한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 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방콕지역의 정상화는 약 1달 가량이 필요해 보이며,
그동안 생필품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 된다.

미녀 태국 총리 잉락은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태국에 가장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 사건을 맞이하였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홍수에 의한 경제적 손실은 약 5,000 억 바트로 추정하고 있다.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 경제 비즈니스 예측 센터의 타나왓 소장은 방콕에서
홍수의 피해가 한층 더 확대된다면, 이번 기록적 홍수의 의한 경제적 손실은
5,000억 바트 (약 19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10월초에 경제적 손실이 1500억 바트라는 전망을 내어 놓았지만,
그 이후 사태는 한층 더 심각해지고 있어 전망을 상향수정 했다.

타나왓 소장은 " 방콕에서 피해가 커지면 비즈니스 관련 손실은 2,800~3,000억 바트,
건물 등의 피해를 포함하면 경제적 손실은 5,000억 바트에 이를 것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의 예상침수 지역을 지도로 만든 것이며,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침수예상지역으로 들어갔다.
혹자들은 현재 안전지대로 알려진 파타야, 라용 또한 침수 가능성을 제기했다.
태국 국민들과 정부사이에 방화벽 설치관련 반발도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태국의 교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짜뚜짝 주말시장부분은 침수가 시작되었으며,
카오산 쌈센지역 또한 짜오프라야 강이 넘쳐 흘러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태국인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수쿰빗과 팔람9 지역은
아직 피해도 없고, 물도 정상적으로 나오고 전기도 사용가능하지만
물, 계란, 라면, 콜라, 빵, 캔종류 음식 등은 품절된지 몇일이 지나고 있다.
세븐일레븐 또한 입고를 장담하지 못하며 원할한 수급이 안되고 있다.

조만간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도 가격이 올라갈 예정이며,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정상가에서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 같다.

고가도로에 주차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침수예상지역이나 홍수피해를 우려해 가장 높은 고가도로에 불법으로 주차를 하기때문이다.
친지들이나 친구들이 지내는 콘도 주차장에 대신 주차를 하거나,
수완나품 공항에 주차를 하고 있지만 부족하긴 마찬가지여서 저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경찰 당국은 방콕 시민들에게 고속도로상에 불법 주차를 하는 것은 다양한 위험이 있다고,
홍수에 휩쓸리지 않은 다른 지역으로 차량을 이동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고가도로나 입체 교차다리는 침수의 우려가 없어 많은 차가 불법 주차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경찰은 " 고속도로에서 차가 스피드를 내는 곳이라서 불법주차는 매우 위험하다.
절도나 차를 손상시킬 우려도 있다"고 지적하며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찰 간부는 " 무허가 주차는 벌금 500 바트에 해당되기 때문에 경찰은
고속도로나 입체 교차다리의 불법주차의 단속에 나섰지만, 나날이 차의 수가 증가해
지금은 포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같이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주차를 해버려서 경찰도 어찌할줄 몰라하고 있다.
그리고 벌금을 내더라도 차의 손상을 막기위한 자구책이므로
저지할 방법은 당분간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