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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어린이/Travel

말레이시아 페낭 (Malaysia Penang)

말레이시아의 첫 이미지는 "생각보다 잘 사는 나라다." 라는 것이 였다.
동남아시아를 떠올리면 가난하고, 아직은 개발 도상국의 모습이 대부분이지만,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마카오, 홍콩을 상기하면 또 막상 다 그런건 아닌 것 같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인상적이였던건 너무나도 여유로운 생활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한 지인의 말씀으로는
한국인이 먹고 살 직업만 말레이시아에 있으면,
한국보다 훨씬 더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이 틀린 말이 아니였다.



말레이시아 페낭은 조그마한 섬으로 생각하고 갔지만,
막상 도착한 페낭은 푸켓처럼 다리가 있어 육지와 연결이 되어 있었고 섬 전체가 넓었다.



여유로운 휴식을 위해 날아 갔지만,
쇼핑몰을 들어가고 나서 부터 전투적으로 바뀌었다.
한국보다 그리고 태국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웨어(특히 아디다스)를 보는 순간,
예상한 금액보다 더 환전을 하고 눈에 불을 키고 쇼핑가를 돌아 다니게 만들었다.



휴식을 위한 여행이였으므로,
바닷가가 있는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여 하루를 지냈다.
다음부터 페낭에 도착하면 도심으로 가지 않고,
바로 바닷가 근처로 이동하여 지내야겠다.



바다는 태국 비치보다는 아름다지는 않았지만,
푸르른 파다 옆에서 지내는 하루 하루는 나의 마음속에 풍요로움을 선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