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배어린이/방콕통신

태국 펩시 콜라와의 전쟁 (EST COLA 탄생)

태국은 날씨 때문인지 콜라가 훨씬 많이 땡긴다

몇일전에 한국에서 난 기사를 보니깐 

콜라냐, 코크냐로 인해서 싸움이 나서 머리통을 깨버린 사건이 있던데

세상이 우째 되려나...-_-;


2012/09/01 - [월배어린이/Travel] - 스머프 리조트 꼬시창 (Koh sichang)


태국에서는 코카 콜라와 펩시 콜라는 전혀 다르다

처음에 당황스러웠던 에피소드가 많은데 하나를 소개하자면

식당에 들어서서 음식을 주문하고 "Coke" 주세요 그랬다

(외국 여행 다닐때도 코카콜라라고 굳이 하지 않아도 Coke 라 그러면 

알아서 펩시든 자국 콜라든 뭐든 콜라를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상한게 직원이 없다고 그러네요? 분명 옆테이블에서 먹고 있는데

"(손가락으로 다른 테이블을 가르키며) 이건 뭥미?"

"아~ 저건 코크가 아니라 펩시예요"...... (정적...) 헉...

OK ! 이제 태국을 이해했어!

그럼 코크 말고 펩시 주세요~ 했더니 펩시콜라를 가져다 준다


2012/01/26 - [월배어린이/방콕통신] - 태국 여자 연예인 (Thailand women actor) Ploy Chermarn Boonyasak


이렇듯 태국은 콜라라고 부르지 않고, 코크냐 (코카콜라) 펩시냐(펩시콜라) 

정확히 구분해서 물어봐야 한다는 점 ~ 잊지마세요!


그나저나 포스팅을 하게된 계기는

태국 펩시 회사와 펩시 본사와의 콜라 전쟁으로 탄생하게 된

est cola 라는 태국 자체 콜라가 런칭됐다

태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스타들을 모델로 내세워 

가격대도 저렴하고 자기네들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가지고 

엄청나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자리메김하려 하는데

과연 성공할지..? 

태국에는 펩시 콜라가 코카콜라보다 더 맛있다 (리얼!)

코카콜라는 뭔가 톡쏘기만하고 펩시는 달콤하면서 톡쏘니 말이죠~

아마 덥다보니 단맛이 더 그리워서일까요?


어찌됐든간에 지방 소도시를 가보면 벌써 펩시를 공급받지 못해서

코카콜라만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슈퍼들을 만나볼 수 있고

태국 회사의 이런 행보에 펩시콜라는 "태국에 펩시 판매를 하지않겠다" 라고 했다는데

상황을 좀 지켜봐야겠지만 난 반댈세~


펩시가 없는 태국은 상상할 수 없으니깐 ㅋㅋㅋ



VIEW ON 꼭 한번 눌러주세요~